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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세모녀 살해 피의자 신상공개가 결정되었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5일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김태현의 신상공개를 결정했다.
피의자는 1996년생 만 24세 김태현으로 드러났다.
6일 서울 노원경찰서등에 따르면 김태현은 지난 23일 퀵배달 기사인척 피해자들의 집에 침입해 피해자들을 살해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범행 직전 자신의 휴대폰으로 살인방식에 관해 검색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피해자들을 1차 부검한 결과, 세 피해자 모두 사인이 목 부위 자상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경찰관계자는 '김태현의 휴대폰을 포렌식한 결과, 휴대폰에 남아있던 증거들을 없애려고 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노원구 세모녀 살인사건의 피의자로 신상공개 된 김태현은 세 모녀를 살해한 후, 경찰에 붙잡히기 전까지 집에서 음식과 술을 꺼내먹으며 생활했다고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주 후반 김태현을 검찰로 송치하는 과정에서 얼굴을 가리지 않는 방식으로 실물을 공개하는 것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현은 집에 혼자 있던 둘째딸을 퀵배달기사로 위장해 집에 침입한 후 살해했으며, 이후 집에 온 어머니를 살해했으며, 마지막으로 귀가한 큰딸까지 같은 방식으로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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