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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앙맛집

인천 차이나타운 맛집 [만다복] 백짜장 후기(+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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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차이나타운 맛집 만다복을 소개합니다.

위치
인천광역시 중구 차이나타운호 36

제가 차이나타운을 방문했던 날은 하늘이 정말 예뻤습니다.
오랜만에 집 밖으로 나온 날이었는데 차이나타운에 사람이 정말 많더라고요!!

만다복이 인천 차이나타운 맛집으로 유명한 가게여서 그런지 웨이팅이 있었습니다.
30분 정도 기다린 것 같습니다.

가게 앞에는 진시황의 병마용에 있을 법한 동상들이 입구를 지키고 있습니다.

빨간 손수건을 목에 두르고 있으니 귀엽더라고요ㅎㅎ

가게 내부는 중국에 온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화려한 인테리어입니다.
딱 들어오면 '우와~' 이런 느낌??

웨이팅을 해서 그런지 배가 고파져서 자리에 앉자마자 바로 메뉴판을 정독했습니다.

하얀 백년짜장, 짬뽕, 탕수육 小를 주문했습니다.
이곳 만다복에서 유명한 메뉴가 하얀백년짜장인데 안 먹어볼 수가 없잖아요?ㅎㅎ

밑반찬으로는 양파, 단무지, 김치가 나왔습니다.
양파를 찍어 먹는 소스는 일반 춘장보다는 갈색빛을 띠고 강한 맛도 덜했습니다.

테이블에 간장, 식초가 따로 놓여져 있었습니다.
함께 먹으로 갔던 친구가 간장에 고춧가루를 넣어서 탕수육 찍어먹으면 맛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래서 직원분께 고춧가루를 달라고 부탁해서 만들어 보았습니다.
고춧가루가 입자가 작은 간 고춧가루여서 생각처럼 맛이 있지는 않았습니다ㅜㅜ

가장 먼저 탕수육이 나왔습니다.
저는 찍먹파인데 소스가 버무려져서 나왔습니다.

그래서 조금 걱정했는데 이게 웬걸..?
너무 바삭바삭했습니다.
이렇게 바삭한 부먹이라면 취향을 다시 고민해 봐야겠습니다.

한참을 기다리다가 하얀백년짜장(백짜장)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주문이 밀렸다고 하더라고요,,

탕수육 나오고 이십분 넘게 기다린 것 같습니다.


신기하게 육수와 고기(고명?!), 다진 마늘, 면이 따로 나왔습니다.
저는 짜장이라고 생각해서 당연히 검은 양념을 생각했습니다.
이런 편협한 사고로 가득찬 사람,,

음식 이름에 '하얀'이라는 말이 들어간 이유가 있었습니다.
맛은 전혀 예상치 못했던 맛이었습니다.
짜장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면 꽤 맛있습니다.
처음에 짜장이라고 생각하고 먹어서 당황했습니다.

이걸 무슨 맛이라고 해야할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친구가 해답을 알려줬습니다.
옛날 옛적 조미료 없던 시절에 만들어진 고소한 면요리!
딱 그 맛입니다.

조미료 없던 시절의 구수한 맛

중독성 있는 맛입니다.
다시 인천 차이나타운에 가게 된다면 한 번 더 먹어보고 싶습니다.

짬뽕은 해산물이 가득한 칼칼한 짬뽕 그 자체였습니다.
한참을 헤쳐야 면발들이 보일정도로 건더기가 많았습니다.
짬뽕도 맛있었습니다.


둘이 먹기엔 3메뉴는 무리였던 것 같습니다.
탕수육이 많이 남았습니다.
다음에 또 인천 차이나타운에 가게 된다면 친구들 많이 데려가서 이것저것 다양하게 더 많이 시켜먹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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